2023-06-27 오후 3: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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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 1,000원 행복택시 이용카드 모습
경산시는 7월 1일부터 DRT(수요응답형) 시스템을 적용한 ‘1,000원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1,000원 행복택시’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읍·면 지역 주민들과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고교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용자가 택시요금 1,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차액은 경산시가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택시운송사업자의 원거리 콜거부 및 승차 거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차보상금제(택시요금의 20% 추가 보전)를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의 경우, 마을회관에서 권역별 거점지역까지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의 경우는 학교에서 거주지까지로 운행구간이 제한된다. 무분별한 이용권 남용과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해 세대별 및 학생별로 월 10회의 이용 한도를 설정하고 있다.

경산시가 지난 한 달간 행복택시 운행마을 선정 및 이용자 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대중교통 취약지의 경우 6개 읍·면, 18개 마을, 440세대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은 7개 학교, 125명이 선정됐다.
또, 경산시 전체 택시 607대 중 425대(개인택시 359대, 법인택시 66대)가 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등 택시업계에서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사업의 조기 정착과 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6일 택시운수종사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행복택시 이용은 삼성현콜(☎053-819-9999) 및 시민콜(☎053-813-7777)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택시의 경우 택시 기사에게 직접 연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행복택시 이용 방법은 마을회관(경로당) 및 세대별(학생별)로 배부되는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행복택시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늦은 귀가 문제로 야간자율학습을 포기해야만 했던 고교생들의 학습권 향상과 자녀들의 하교를 위한 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