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8 오전 9:43:34
경산시는 지난 26일 하양의 낮 최고기온이 40.5도로 비공식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에 대응한 농작물 관리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 햇빛데임 현상(엽소)이 나타나고 있는 경산지역 포도과원
올해 장마가 종료된 지난 11일 이후 최근까지 37~3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지역에서는 주작목인 복숭아는 과실비대 불량과 상품과율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으며 포도의 경우는 열매와 잎에 햇빛데임 현상(일소, 엽소)이 나타나고 있다.
밭작물 및 채소류의 경우도 시들음 증상과 착과불량 및 낙과 등의 생육장해 현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가축은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산란율 저하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폐사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주요 농작물별 관리대책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과수원에는 물을 조금씩 자주 주며 과실이 햇볕에 직접 노출될 경우는 탄산칼슘을 살포하거나 미세살수장치를 작동해 과실의 온도를 낮춰줘야 하며 노지채소는 짚, 풀 등을 이랑에 피복해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해 토양의 적습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폭염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벼는 이삭이 패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포장 내 물이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물 흘러대기를 계속해 물의 온도를 낮춰주어야 한다.
가축의 경우, 양질의 조사료와 함께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먹이고 축사는 내부의 태양열 차단을 위한 차광망 등을 설치하고 시원한 물을 뿌리거나 환풍장치 등을 가동해 열사병, 전염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
조현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앞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농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