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6 오후 1:34:26
경산시는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값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을 완화해 다음달 20일까지 연장 접수하고 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법인)이 벼 외의 다른 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할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 시는 올해 56ha를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5일 현재 4.4ha가 논 타작물 전환면적으로 신청됐다.
특히, 시는 농업인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조건을 완화하고 신청기간도 연장했다.
먼저, 지원대상이 기존 변동직불제 대상농지에서 실질 쌀 재배농지로 확대됐다. 농업경영체 등록농지 중 올해 신규 전환면적이 1000㎡ 이상 필지로, 2017년도 벼 재배 증빙이 가능해야 하며, 예외적으로 2017년도에 논 전체면적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신규면적이 없어도 전년도 논 전환면적이 1000㎡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경우, 사업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작물별로 차등 지원된다. ha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이 지원된다. 조사료의 경우 하반기 농업경영체 이행점검 시 사일리지 제조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하고, 11월경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이 완료된 후에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논 타작물 제외 품목으로는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작목이며, 자세한 신청 및 문의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농업의 특성상 과수 재배면적이 많고, 벼 임차농지의 비중이 높아, 대상농지가 타 시·군보다 많지 않지만, 쌀의 농업소득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농가의 과수, 특용작물, 조사료 등 전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돼 향후 참여농가가 확대되지 않을까 전망된다.”며,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통한 쌀값 안정과 잡곡류 등 자급률이 낮은 작목의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