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8 오전 11:56:48
경산시가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의 우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희망창업 오디션 사업’을 시행한다.
청년·대학도시인 경산에는 10개 대학, 12만 명의 대학생이 있으며, 2017년을 기준으로 청년층(만 15~39세 기준)이 전체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이 처한 현실은 녹녹치 않다. 지난달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9.9%로 전체실업률 3.7%에 비해 약 3배가 높으며, 이는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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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산시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년희망창업 오디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좌)과 최영조 시장)
이에 따라 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실업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력 있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해 나가기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와 함께 ‘청년희망창업 오디션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28일 경산시청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되는 청년희망창업 오디션은 3월 참가팀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3단계에 걸친 서바이벌 경연을 통해 우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게 된다.
1차 아이디어톤(Idea-Ton :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2차 마케톤(Market-Ton : 우수 아이디어의 시장전략 수립), 3차 데모데이(Demo Day : 시제품 및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 등을 거쳐 최종 7팀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팀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사업화자금(시상금)이 지원되며 시제품 개발 및 입주공간 지원, R&D 및 판로 지원, 크라우드 펀딩(자금)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입주기업(109개)과 청년 창업가를 연계해 제품 판로 개척과 기술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조 시장은 “이번 창업 오디션을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청년창업가들이 많이 발굴되고 나아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청년창업가들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형 창업·벤처 인재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