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4 오후 3:23:25
- 12일 ‘제9회 복숭아 품평회’ 개최
- 도내 우수품질의 복숭아 110여점 출품 , 11개 품목 수상
- 직거래판매장 마련 국내 농산물 인식 개선
- 복숭아 수출사례 , 대상수상자 현장재배 사례 강의
- 재배면적 증가, 수출로 활로 개척
▲ 김관용 도지사가 12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열린 제9회 복숭아 품평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수 품종을 선발·보급하기 위한 ‘제9회 복숭아 품평회’가 지난 12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복숭아연구회와 청도복숭아연구소가 함께 주최하는 복숭아 품평회는 격년마다 열린다.
이날 품평회는 김관용 도지사, 최재원 복숭아연구회장, 도의원, 복숭아연구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품평회에 출품된 복숭아는 농가 출품작 88점 복숭아연구소에서 공개한 유망품종 20여점 등 총 110여점으로 전문가들이 색택, 향기, 모양 등을 평가하고 비파괴 당도계 등을 이용해 당도 및 크기를 엄격히 심사해 우수한 품질의 출품작을 선정해 대상(도지사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등 11개의 상을 수여했다.
△영천시 금호읍의 현인환 씨가 ‘천중도백도’를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영천시 망정동의 김치길 씨가 ‘홍금향’으로 금상을 △청도군 화양읍의 김석진 씨가 ‘미백도’로 은상을 수상했다. △경산시 진량읍의 박배희 씨는 ‘대광’을 출품해 특별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청도복숭아연구소가 보유한 유망 품종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했으며, 영남대학교 윤해근 교수의‘복숭아 수출현황과 사례’에 대한 강의와 품평회 대상 수상자의 현장 경험을 직접 듣는 사례발표도 있었다.
또,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품평회 관람 뒤 품종별 시식 코너와 현장 직거래 판매장도 마련해 전국 복숭아 산업을 이끌어가는 경북의 우수한 복숭아 품질과 재배기술을 홍보했다
경북도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9,288ha로 전국(19,877ha)의 46.7%, 생산량은 155천톤으로 전국 287천톤의 53.9%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복숭아 주산지이다.
하지만, 최근 복숭아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가뭄과 폭염 등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경북 최고의 복숭아를 키워낸 농부들의 땀방울에 무엇보다 존경을 표한다.”며,
“밀려드는 수입농산물을 이기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해 수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수출적합 품종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미황, 조황, 수황, 금황 등 9개 품종등록과 출원을 했으며, 통상실시금액 166백만원, 보급면적은 800ha정도(경제적가치/소득기준 6,708억원)로 추정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봉숭아 수출실적을 보면 지난해 6개 복숭아 생산 조직체에서 202톤(전국대비 95.3%)을 수출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59톤가량 수출했다.
최상룡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