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2 오전 8: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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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세균, 곰팡이, 클로렐라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오는 30일부터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다. 지난해 경산시는 방선균, 페니바실러스 폴리믹사, 바실러스 메가테리움 등 미생물 95톤을 생산해 관내 1만632농가(연간 누계)에 공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8월 복숭아 세균성구멍병에 길항하는 미생물의 영양배지 선발 실험을 통해 페니바실러스 폴리믹사균의 길항력을 밝혀내고 이를 발병농가에 공급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00톤 가량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경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매주 목·금요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3월 현재까지 유용미생물을 신청한 농가는 1천396호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44.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중 신청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이용자 수는 지난해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유용 곰팡이균의 생산·보급을 위해 비료제조업을 등록하고 농업용 클로렐라도 시범 생산할 계획이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녹조 미생물로 농산물의 저장성, 당도 증대, 병원성 곰팡이균의 예방 등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농업용 미생물의 농가공급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밑거름이 되고, 도시소비자들이 경산 농산물을 찾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사용해본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99.7%가 미생물 사용이 농사를 짓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고, 79.2%와 81.0%가 미생물 사용 후 농약 및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절감했다고 답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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