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청도 중소기업 체감경기 ‘회복세’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여건 긍정적으로 전망

2016-04-12 오전 8:47:55

경산·청도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업경기전망(B.S.I)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경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에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9.5로 전분기(77.4) 대비 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여전히 위험요소로 존재하고 있으나, 정부의 규제완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인상의 점진적 상승으로 불확실했던 대외 여건이 다소 안정을 찾고 있는 등 지역 업체들이 대내외 여건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4분기 BSI 실적치는 74.5로 나타나 내수침체의 장기화와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 및 환율 불안정으로 인한 수출 경쟁심화 등 요인으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청도지역 경기전망 B.S.I 추이>

 

1)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주요 업종별 2/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85.7, 섬유 90.9, 화학·프라스틱 88.9, 기타 업종이 100.0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전분기 실적 대비 기업경기를 희망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장기침체에 빠져있던 섬유 및 화학부문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부문별 2/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체감경기 89.5, 매출액 94.6, 영업이익 85.1, 설비투자 90.4, 고용상황은 102.2로 나타나, 지역 제조업체들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유보했었던 고용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2/4분기 대외여건들 가운데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는 ‘국내소비시장 둔화’가 57.1%로 가장 높았으며, ‘환율 불확실성 증대’ 19.5%,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 16.9%, ‘기업관련 정부규제’ 5.2% 등으로 응답해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침체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는 것이 기업 경영에 가장 위험하다고 답했다.

 

또, 2/4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의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53.4%가 ‘내수 진작’이라고 응답했으며,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 15.1%, ‘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 13.7%, ‘규제 개선’ 9.6%, ‘창조경제 활성화’ 6.8% 등 순으로 응답해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개선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경제정책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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