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6 오전 9:16:18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경산시 진량읍 소재 경산변전소에 주파수 조정용 ESS 설비를 준공했다.

한전은 25일 오후 3시 경산변전소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설비 참여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주파수조정용 ESS’ 준공식을 가졌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에너지저장장치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으로 정부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새롭게 변화하는 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파수조정용 ESS사업은 그 변화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주파수 조정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력 수요의 변동에 따라 발전량을 조정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표준주파수인 60Hz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한전은 지난해 7월 서안성변전소(28MW 규모)와 신용인변전소(24MW)에 이 설비를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경산변전소(48MW)를 마지막으로 총 7개 변전소에 184MW 규모의 주파수조정용 ESS를 구축했다.
기존의 2개 변전소를 합하면 총 9개소, 236MW 규모로 이는 세계최대 규모이다. 한전은 이 설비를 통해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 효율성을 높여 연간 약 6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본 사업에는 LG화학, 삼성SDI, 코캄, GS네오텍, 우진기전, 포스코 ICT 등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기존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효율, 에너지 밀도 향상 등 비약적인 기술 성장을 이뤄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약 1천700억원의 사업수주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ESS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의 하나로 기존 발전기가 담당하는 주파수조정을 ESS로 대체해 전기품질을 높이고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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