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3 오전 9:52:36
경산·청도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업경기전망(B.S.I)이 지난해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산상공회의소가 지역 내에 소재하는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7.4으로 나타나 전분기(77.8)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경산·청도지역 경기전망 B.S.I 추이>

▲ 1)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이는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는 전망치로, 내수부진의 장기화와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 미국금리인상 등 경제 불확실성이 지역경제의 경기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4분기 BSI 실적치도 71.3으로, 전분기 전망치 77.8보다 6.5포인트 낮았다. 소비심리 위축과 주요 수출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한 매출 감소가 4/4분기 실적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업종별 1/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84.6, 섬유 60.0, 화학·프라스틱 75.0, 기타 업종이 78.6으로, 지역 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문별 1/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체감경기(77.4), 매출액(88.0), 영업이익(77.1), 설비투자(88.0) 등 모든 항목에서기준치(100)를 밑돌았다.
2016년 1/4분기 대내외 여건들 가운데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는 62.1%가 ‘국내 소비시장 둔화’를 높았으며,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 22.4%, ‘엔저, 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 8.6%, ‘미국 금리인상’ 5.2%, ‘비관세장벽’ 1.7%의 순으로 답했다.
전분기에 이어 ‘국내 소비시장 둔화’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침체 장기화가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도와 비교한 2016년 경제흐름을 묻는 질문에는 44.8%가 ‘악화될 것’이라 답했으며, ‘전년도와 비슷’ 42.9%, ‘호전’ 8.2%, ‘매우 악화’ 4.1%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환경이 나아질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38.8%가 ‘2~3년 이내’로 예측했으며, 36.7%가 ‘당분간 나아지지 않을 것’, 18.4%가 ‘1년 이내’, 4.1%가 ‘3~5년 이내’, 2.0%가 ‘6개월 이내’로 전망했다.
2016년 한국경제의 최대 화두를 묻는 질문에 ‘경기활성화’를 70.7%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제 구조개혁’ 19.5%, ‘가계부채 연착륙’ 9.8%로 응답했다.
2016년도 사업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9.6%가 사업계획을 세운 것으로 답했다. 이 가운데 47.1%가 ‘기존사업 역량강화’에 사업방향을 맞췄고 ‘신시장 개척 등 외형적 확장’ 38.2%, ‘기존사업 구조조정’ 8.8%, ‘대외환경에 대한 위험관리’ 2.9% 등 순으로 응답했다.
반대로 40.4%가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답했다. 이유로는 ‘경제여건 불확실성’ 70.0%, ‘환율전망 불투명’ 및 ‘자금조달 어려움’이 각각 10.0%, ‘총선 등 정치적 변화 가능성’ 5.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한 고용증가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35.4%가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33.3%는 고용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31.3%는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 없는 것으로 답했다.
끝으로 2016년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37.0%가 ‘소비심리 회복’, 24.1%가 ‘창조경제 활성화’, ‘규제개선’ 16.7%, ‘노동개혁’ 및 ‘금융개혁’이 각각 11.1%로 응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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