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9 오후 12:47:47
◆ 국회, '끝장 토론'으로 예산안 처리하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본청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내일(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끝장 토론을 한 뒤 표결처리를 하자고 민주당측에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국회 내 폭력을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30일 오후 예결위에서 내일 오전까지 심의한 예산안을 갖고 온 종일 여야가 끝장 토론을 하고 자유투표로 표결처리 하자."고 제안하고 "31일 본회의에서 마찬가지로 하루 종일 여야가 끝장 토론을 하고 자유투표로 표결처리 할 것을 야당이 깊이 생각해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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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내대표는 또 "새해가 3일 앞으로 다가왔고, 민주당이 예결위 회의장을 점거한지도 13일째로 기네스북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하고 "헌정사상 없었던 준예산 사태를 피하고 연말 국회 파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제 열린 원내대표 회담에서 민주당의 제안을 일부 수용하면서 몇 가지 합의한 사안이 있다며 "31일까지 예산안 처리, 가급적 빠른 시일에 원내대표 회담에서 최종 결정, 29.30일 100여개 법안 처리, 법안 처리 후 점거 농성 철회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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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9일 오전 농성중인 국회 예결위원장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여권의 대국민 선언은 대운하 예산 삭감, 특히 수자원공사를 통한 예산세탁을 제대로 돌려놓는데 동의하면 국민이 선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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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해 대운하를 정말 안하겠다면 말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보의 숫자를 줄이고 보의 높이를 낮추고 준설량을 줄이는 3개 조치를 선언하면 국민들의 의심이 풀리고 국회에서의 협상도 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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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관계법 협상과 관련,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 임금 관련 원칙은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원칙과 본질은 지키면서 끝까지 타협하고 협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노동당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발언에 유감 표명!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된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이강래 원내대표가 모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수정안이 야당공조를 깬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처음부터 다른 야당들과 입장 달랐다'며 국토부 예산은 국가하천정비계획에 따라 진행된 사업이기 때문에 그 자체까지는 부정할 수 없고, 다만 사업 규모를 조정하기 위해 수정안을 만들어 제시했다고 밝힌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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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렇기에 이강래 원내대표의 발언은 매우 유감이며, 여당의 단독처리 움직임에 벌써부터 뒷걸음질 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까지 하다."며 "야4당 대표 회동과 정책위의장 회담에서도 야4당 공동의 입장을 확인한 바 있음에도, 이 원내대표가 이처럼 발언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금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바로 앞에 놓여진 선택지에 답해야 할 것이며 스스로 일방독주 한나라당 앞에 무장해제를 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굳건한 공조를 선택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뒷걸음질치며 4대강 예산 에누리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승적 결단에 나서야 할 것만이 살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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