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오후 3:05:15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군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조현일 현 시장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스1 대구·경북본부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경산시장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조현일 시장이 40.8%, 유윤선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12.7%, 이철식 경북도의원이 7.5%의 지지율을 보였다.

▲ 조현일 경산시장, 유윤선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이철식 경북도의원(좌로부터)
조 시장의 지지율은 유 부위원장과 이 도의원의 지지율을 합한 수치의 2배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으며 성별 상관없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406명)에서 조 시장은 51%를 기록했고, 유 부위원장이 17.6%, 이 도의원이 8.6%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62명)의 경우, 조 시장이 30.3%, 유 부위원장이 4.3%, 이 도의원이 5.5%를 얻었다.
국민의힘 경선을 가정한 조현일 시장과 유윤선 부위원장 간 양자대결에서 조 시장은 45%를 얻어 유 부위원장(17.2%)을 두 배 이상 따돌렸다.
조 시장과 이철식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는 지지율 차이가 더 벌어졌다. 조 시장이 50%, 이 의원이 12.6%를 기록해 후보 간 차이는 37.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8%, 더불어민주당이 23.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0.3%, 개혁신당 3.2%, 기타 정당 2.1%, 조국혁신당 1.0%, 진보당 0.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7%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우세했고, 특히 70세 이상에서 75.1%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40대에서는 민주당이 44.8%로 국민의힘(40.1%)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 시장이 초선임에도 적잖은 성과를 이뤄냈고 대과 없이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어온 점과 현직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상계엄과 탄핵 여파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진다고 볼 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려운 선거가 될 수 있다.”라며, “경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전직 시장이 출마하는 만큼, 국민의힘도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서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1 의뢰로 올 1월 30일~2월 1일 에브리리서치가 경산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번호 RDD(유선 20%)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선 80%)를 활용한 유·무선 혼합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