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갑 출마, “그럴 일 절대 없다!”
최경환 의정보고회...정치현안 의견 밝혀

2016-01-12 오전 9:09:56

“경산시민이 뽑아준 최경환, 시민이 내쫒지 않는 이상, 스스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다!”

 

 

 

새누리당 경산·청도 최경환 국회의원(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9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의정보고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 수성갑 투입론을 일축했다.

 

의정보고회 연설에 나선 최 의원은 “최근 중앙에서 만난 김부겸 전 의원이 ‘최 부총리만은 수성갑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내가 ‘하는 것 봐가미!’라고 말하며 웃어넘긴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설명한 후,

 

“하지만 그럴 일은 절대 없다. 이는 정치인으로써 지역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선거공학적인 발상으로 대의정치와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자신의 뜻을 명확히 했다.

 

 

 

최 의원은 대구·경북 현역 물갈이론과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대구·경북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한결같이 소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들은 이를 제대로 보필했는지 반성해야 한다. 내 자신부터 반성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의 뜻이 곧 길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략공천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수성갑 투입론은 일축하면서도 “새로 정치를 시작하는 인물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을 권고할 수는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오는 13일 퇴임식을 앞두고 있는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역대 최장기간 국무총리대행 등 지난 1년 반 동안의 국정활동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최 의원은 “세월호 참사, 메르스 여파 등으로 올 스톱된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썼던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회고하며, “경제 살리기에 매진한 결과,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되는 등 다양한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나는 박 대통령에게 정치를 배웠기 때문에 대통령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통령은 국민들에 욕을 먹을지언정 나라를 위해서는 옳은 일을 해내는 인물.”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야 모두가 꺼려했던 4대 개혁 추진과 통진당 해산, 국정교과서, 강력한 대북정책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경산시와 관련해 최 의원은 지식산업지구, 지하철연장사업 등 각종 SOC사업 추진성과를 설명하고 “최근 경산이 전국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을 발전시킨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첨단과 아이디어의 시대에 경산은 풍부한 인프라를 토대로 첨단·산업·교육이 어우러진 살기좋은 도시로 경북의 중심도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나는 정치인으로 복 받은 사람이다. 재선의원조차 없던 경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3선을 했고 장관 2번, 여당 원내대표 등 대구·경북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경력을 쌓았다.”며,

 

“이 모든 것이 시민들의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 대한민국과 지역발전의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가 열린 시민회관에는 홍기만 국회의원(대구 달서갑), 박승호 전 포항시장, 최영조 시장, 이천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시·도의원, 당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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