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7 오전 11:03:5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신 경제지도 구상'을 밝혔다.
문 대표는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경제의 활로는 경제영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경제가 분단으로 고립된 섬에서 탈피하여 북한과 대륙으로 영역을 확장해야 지속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지금 새로운 성장전략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압축적 성장을 이룬 기간만큼 긴 고통의 시간을 겪어야 한다. 남북 경제통일을 새 성장전략으로 제시하고 한강의 기적을 대동강의 기적으로 확장시킬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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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회견문에서 별도로 박 대통령의 경축사를 평가하지는 않았으나 박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큰 틀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경축사가 실망스러웠다."며 유은혜 대변인의 말을 인용했다.
문 대표는 "여야 양당 대표 공동으로 대통령에게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자."고 제안하고, "5·24 조치로 우리 기업들만 피해를 입었고 다자간 협의체인 북핵 6자회담을 완전체로 가동하기 전 가능한 단위만이라도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북한 지뢰 도발 사건에 대해 용납해서는 안 되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 경제공동체를 통한 유화 대북 정책이 유능한 안보 정당 행보의 퇴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 남북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위기로 치닫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그 민주주의 바탕으로 이루려고 했던 것이 한반도의 평화.경제적 번영이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마음 속의 38선이 무너져야 땅위의 38선도 철폐될 수 있다'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 '남남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지뢰도발 등 현재 북한의 행동을 볼 때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5.24 조치 해제 건의는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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