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8 오전 11:39:39
신임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친박계 2선 의원인 최경환 의원(경산.청도)이 결정됐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4인 협의체(정해걸.김태환.이인기.김광림)는 27일 지역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의 뜻을 모아 신임 도당위원장에 친박계 최경환 의원을 결정하고 28일 운영위를 소집해 최 의원을 위원장으로 의결키로 했다.

자칫 경선으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뻔 했으나 4인협의체라는 임시기구에서 당대회에 추천할 단독후보로 최경환 의원을 선정했다. 당초 도당위원장에는 이병석, 최경환, 장윤석 의원 등 3파전이 예상됐으나 지난 25일 장윤석 의원이 최경환 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 상황이 급변했다.
특히, 영주 출신의 장윤석 의원은 후보를 사퇴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를 모시고 총선을 이끌 수 있는 분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지지발언을 남겨 차기 강력한 대권주자로 부상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정치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포항 출신의 이병석 의원은 "재선 때는 김광원 전 의원 등 3선 의원들에 양보하느라 못했고, 이번에 자신이 도당위원장이 되면 친이, 친박계의 화합이 이뤄져 박근혜 전 대표의 보폭도 넓어 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도전의사를 밝혔지만 현실에 밀려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또다시 좌절의 고배를 마셨다.
신임 최경환 도당위원장은 "내년도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흐름을 친박계가 주도해야 한다, 경북지역 친이, 친박계의 화합구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내년도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과장할 때 친이, 친박계라는 현 구도를 깨뜨려야 하는 것이 바로 지금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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