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5 오후 1:08:02
민주노동당은 15일 오전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모 일간지 여기자에게 한 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영수 회장에게 돈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해당 기장의 질문에 "그걸 왜 물어. 너 진짜 맞는 수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홍 대표가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해당 언론사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을 수 없듯, 말은 한 번 내 뱉으면 돌이킬 수 없는 법. 홍준표 대표가 취임 불과 며칠만에 전임 대표의 부적절한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취재기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식의 협박조 발언을 한 것은 공안검사 출신인 홍준표 대표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으로 공포감마저 든다. 조폭도 아니고, 공당의 간판을 버젓이 단 집권당 대표의 발언이라고 보기에는 금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에 여성비하 정당이라는 오명도 모자라 이제는 폭언정당이란 오명까지 추가되게 생겼으니 국민들 속에 구제불능 정당으로 낙인찍히고도 남을 것."이라며,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별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떠들어대는 언론과 국민들이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는 한나라당의 여성비하, 폭력은 절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끝으로 "한나라당의 이런 안이하고도 오만하며 시대에 뒤떨어지는 反여성 관점을 도려내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이 설 곳은 점점 더 좁아 질 것."이라며, "홍준표 대표가 공인으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해 눈곱만큼이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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