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2 오후 12:07:22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당내 비주류의 협공과 재보선 문제 등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 정면돌파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새다.
'열린 자세'를 유지하되 마냥 끌려다니지는 않겠다는 정세균 대표의 강한 입장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 대표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지금은 재보선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쇄신은 평소에 늘 하는 것으로 혁신기구는 불필요하며 전대기구에서 (전대룰 마련 등을) 하면 된다."며 비주류의 요구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또, "나는 부끄러운 일을 한 게 없으며 비판을 하려면 노선.이념을 갖고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전대룰은 제정파가 합의해야 고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동영 의원의 '담대한 진보론'에 대해서도 "문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을 뜯어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참여당의 은평을 '무(無)공천' 주장과 관련, "만약 이길 확률이 높은 후보가 (다른 당에서) 나오면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 장관이 단일후보로 나섰다 낙선) '경기도 학습효과' 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당이 지방선거에서의 정당득표율을 고려, 당대당 연대 협상을 통해 재보선 지역구 8곳에서 야권연대를 일괄타결해야 한다며 은평을 등의 양보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 정 대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노영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오 전 위원장 출마에 대해 "실패한 정권의 2인자가 무리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평가 절하하면서 대운하 전도사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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