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정일 방중 '시기상조'
민주당, 정부 전군 지휘관 회의 비판

2010-05-03 오전 11:43:58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김정일의 방중 보도와 관련해 "중국과 경제동맹의 관계이자 역사적, 문화적 동반자인 한국민은 끊임없는 도발로 동북아를 긴장시키는 김 위원장에 대해 중국이 확실한 태도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일 오전 9시 여의도 당사 6층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이 이뤄지면 중국 지도부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우려와 분노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며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4월 미국에서 열린 핵 안보정상회의에서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핵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찬성한 정신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도 정세균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한 뒤 "지방선거가 코 앞인데 왜 지금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는지, 시기도 문제고 의제도 석연치 않다."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특히 "천안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이 지지부진한데도 대통령이 일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대통령과 야3당 대표들이 청와대에서 합의한 국회특위가 여당의 특위명단제출 거부로 구성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진 것에 국민들이 더욱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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