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3 오후 5:36:21
- <My Universe, Gyeongsan>의 꿈, 시민이 행복한 삶과 쉼을 누리는 것
- 임당유니콘 파크, 경산의 산업지도를 바꿀 시금석
- 2024년, 스스로 빛나는 ‘항성도시 경산’ 만드는 원년
- 경산을 <맨발 길 성지>로

▲ 조현일 경산시장이 갑진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갑진년 해가 청룡의 서기를 품고 힘차게 솟아올랐다.
경산시는 지난해 도시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청룡이 승천하는 올해에는 어떤 좋은 일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구랍 29일, 조현일 경산시장을 인터뷰했다. 조 시장이 그리는 <My Universe, Gyeongsan>의 꿈과 새해 설계, 시정 현안을 듣는다.
조 시장은 지난해 경산의 도시브랜드를 <My Universe, Gyeongsan>로 정하는 등 경산시 미래비전을 새롭게 제시했고, 나의 세계 행복 경산의 기틀이 될 많은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 놓은 초석 위에 기둥을 세우고, 시민 행복과 밀접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 행복이 꽃피는 <My Universe, Gyeongsan>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My Universe, Gyeongsan>의 꿈,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과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Q. 취임 때부터 ‘항성도시 경산’을 자주 언급하셨다. 항성도시의 의미와 <My Universe, Gyeongsan>의 꿈은 무엇인가?
”우리 경산은 대구의 위성도시로 성장했다. 위성도시로 다른 지역보다 성장은 빨랐지만 여러 문제점도 안고 있다. 한가지 예를 들면 경산의 산업단지로 저임금의 중소기업이 집중되었다. 경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은 한때는 지역산업을 견인했지만, 미래차가 대세인 현재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항성도시는 저임금 산업구조 등 위성도시의 취약점을 극복하여 스스로 빛나는 자발광체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도시 브랜드로 정한 <My Universe, Gyeongsan>의 꿈은 경산을 청년이 머물고,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과 쉼을 누리는 ‘나의 세계 나의 우주’로 만드는 것이다.”
임당유니콘 파크, 경산의 산업지도를 바꿀 시금석
Q. 지난해 놓은 초석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는다면?
“임당유니콘 파크의 착공이다. 임당유니콘 파크는 경산의 산업지도를 바꿀 시금석이다. 지난해 경산인터넷뉴스에서 지적한 우리 지역의 저소득 문제는저임금 산업구조를 고임금의 구조로 바꿔야 해결할 수 있는데 당장 뽀족한 방법이 없다. 신성장 산업 앵커기업이나 대기업을 유치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제약이 많고 솔직히 쉽지 않다.
그러나 AI와 데이터 경제시대 도래로 ICT 분야 스타트업에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행히 윤두현 국회의원께서 이러한 통찰력으로 경산을 ‘ICT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며 2020년에 지식산업센터를 2021년 창업열린공간을 유치했다. 이 둘을 동시에 유치한 것은 경산이 전국 최초이다.
이 둘을 초석 삼아 우리시는 판교에 필적하는 스타트업 파크, 임당유니콘 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12월에 9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파크를 착공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SW인재를 길러내는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도 유치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ICT 중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여 경산의 산업지도를 고임금 성장산업 구조로 바꿔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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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착공한 임당유니콘 파크 조감도
당장은 배가 고파도 종자를 남기고 씨를 뿌려야 한다
Q. 스타트업 육성에는 엄청난 시간과 자본이 투입된다.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무리라는 주장도 있다.
”염려는 알고 있다. 우리 경산에는 13개 대학 10만 명의 대학생과 교수진 등 귀한 인적자원이 있다. 이 자원과 중앙정부의 지원 그리고 민간투자를 잘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ICT 중심 스타트업과 벤쳐기업 육성은 경산의 산업구조를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길게 보고 당장은 배가 고프고, 성과가 없더라도 종자를 남기고 씨를 뿌려야 한다.“
대형 아울렛 유치 재추진, 새해에는 시정에 제대로 드라이브를 걸겠다
Q. 지난해 시정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나?
”가장 아쉬움이 큰 것은 아울렛 유치 건이 보류된 것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규모 아울렛을 유치하는 개발계획 변경이 12월에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사업 규모를 축소하여 통과를 예상했으나 그렇지 못했다. 대응전략이 부족했다. 전반적인 전략을 다시 세워 재추진하겠다.
경북안전체험관 유치 건은 경북도의 지역균형발전 방침에 따라 어쩔 수 없었고, 연말 동의한방촌 휴관 건은 대학 측의 일방적인 재계약 불가 통보에 따라 발생한 문제이나, 그 피해가 이용자와 시민에게 돌아가므로 조속한 시일 내 재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우리 시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계획과 대응 노력에 아쉬움이 크다. 교훈으로 삼고, 새해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시정에 제대로 드라이브를 걸겠다.
이러한 여러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람이 훨씬 더 큰 해였다.
앞서 말한 △임당유니온 파크 착공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기차(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선정 △ICT융복합 어린이재활기기 실증센터 선정 등 경산의 미래산업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경산하수처리장 증설과 고농도 악취방지시설 구축 △경산정수장 하루 10만 톤 고품질 수돗물 공급시설 구축 △경산IC 나들목 정체 개선사업 등을 준공하여 도시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더 두툼한 복지시책, 시민들과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시정을 펼쳤다.
그 결과, △경상북도 시군평가 최우수 △여성가족부 아이돌봄 최우수 기관 △2023 사랑의 열매 희망장 수상 등 24개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년, 시민과의 약속 실행의 해... 스스로 빛나는 ‘항성도시 경산’ 만들겠다!
Q. 2024년 시정 방향과 주요 사업을 소개해 달라?
“2024년은 ‘시민과의 약속 실행의 해’로 삼고 ‘항성도시, 자족도시, 성장도시, 사각지대 제로 도시, 소통도시 등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하여, 스스로 빛나는 ‘항성도시 경산’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
주요한 사업은 △임당유니콘 파크 및 ICT스타트업 기반 조성 △미래차 신산업 벨트 구축 △대임지구 1만호 스마트시티 조성 △종축고속화도로(와촌IC-남천 하이패스 IC 연결) 추진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과 3호선 경산연장 계획 등 신성장 동력 확충에 방점을 두겠다.
이밖에도 산후조리비 지원, 권역별 아동돌봄센터 확대로 촘촘한 양육·돌봄 시스템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
도심 공원에 ’맨발 산책로 조성해 경산을 <맨발 길 성지>로...
Q.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시책들도 소개해 달라?
”경산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건강과 쉼을 위한 시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대표 명품축제를 개발하고 있다. 경산의 자부심이 될 명품축제가 되도록 시민과 함께 잘 육성해나가겠다.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쉼을 위해 도심 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경산을 <맨발 길 성지>로 키워 나가겠다.
우선 남천을 걷기 좋은 자연생태하천으로 가꾸고, 자라지 주변에도 마사길을 조성하겠다.
그리고 우리 지역의 팔공산 국립공원에 생태탐방원 유치를 추진하겠다.
파크골프 동호인 증가에 따라 파크골프장 3개소 총 54홀 규모를 조성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기본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거점인 자인면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시행하는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조현일 시장이 경산의 더 큰 도약, “My Universe, Gyeongsan”의 꿈을 다짐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28만 시민과 함께 경산의 더 큰 도약, “My Universe, Gyeongsan”의 꿈을 다짐하며 경산시민 모두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했다.
최상룡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