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하수관리계획 수립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 후 계획수립용역 착수

2018-03-14 오전 9:17:28






경산시가 지하수 자원의 체계적인 개발과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지하수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달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개년을 목표로 하는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하수법에 의하면 지하수 고갈우려가 예상되거나 수질관리가 필요할 경우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관리하게 된다.

 

국가지하수정보센터에서 조사한 경산시 지하수 이용률은 60.9%(2016년 기준)로 도내에서 3번째로 높다. 기후적, 지질적, 지리적 영향으로 개발가능량(41백만톤/)이 도내에서 가장 적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지하수 관정개발수는 생활용수 1.657, 농업용수 1,632, 공업용수 218공 순이며, 최근 몇 년간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 관정개발 신청이 99%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지하수관리계획은 관내에서 개발해 이용 중인 지하수의 전수실태조사, 지질 및 수질분석, ··동 별 개발가능량, 개발이용량, 방치공 등을 조사해 향후 10년간의 체계적인 지하수관리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 연차적으로 지하수자동관측망을 설치해 지하수 수위, 수질 등을 감시하고 지하수관리조례 제정, 지하수 이용 부담금 부과대상 확정, 지하수특별회계 운영 등 효율적 재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하수관리계획 수립에 있어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가뭄대비 식수원 대책으로 지하댐, 식수전용 대형 관정 개발 가능 여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원 환경과장은 이상기온과 도시화가 가속됨에 따라 하천수도 계속 줄어들지만 무분별한 지하수 관정개발은 지하수 고갈 및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지하수는 이웃 간 서로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지하수관리계획을 수립한 곳은 없으며 이번에 경산시와 구미시가 도내에서 최초로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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