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5 오전 10:00:26
경산시가 10대 전략으로 추진 중인 ‘행복건강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건강을 염두에 둔 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서 김은정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행복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도시계획적 차원의 접근과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산시는 행복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은정 계명대 교수를 초빙,
특강을 마련했다.
김 교수는 최근 도시의 스프롤화, 자동차 위주의 통근·통행 패턴, 보행자도로의 감소, 녹지 감소 등 도시환경이 개인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심장질환,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과 도시환경이 연관되어 있다고 발표되고 있고 이로 인해 도시계획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들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는 도시계획과 보건의료 간 협력적 체계, 건강한 도시·지역 만들기를 위한 가이드라인, 도시계획수립·개발지침 등을 마련하고,
지자체에서는 도시환경 실태를 파악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정책분야에서 시민건강을 염두에 둔 사업을 발굴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제언했다.
김 교수는 “건강도시 구현은 보건소만의 건강도시 정책이 아니라 도시계획과 보건의료 간 협업(Collaboration)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모든 부서에서 시민건강을 염두에 둔 사업을 발굴하고 집행하는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산발전 10대 전략’으로 ‘행복건강도시’를 선정하고 건강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공동정책인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걷기 좋은 길’, 녹색교통, 장애물 없는 안전한 도시 건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체계 등 도시계획 차원의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홍 기자 (ksi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