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메르스 관리대상 10여명!
대부분 능동감시...실질적 의심자는 “글쎄”

2015-06-18 오전 8:58:55

경주에 이어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경산지역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보건소가 관리하고 있는 대상들도 메르스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아 그나마 안심이다.

 

▲ 경산시 보건소 입구. 보건소 직원들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가 관리하고 있는 메르스 관리대상은 17일 오후 3시 현재, 총 11명으로 이 가운데 자가격리 대상이 2명, 나머지는 능동감시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성모병원을 다녀왔던 여고생 2명을 포함한 5명이 잠복기가 지나 격리대상에서 제외됐고, 현재 관리대상 대부분은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는 단순 의심자로,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건소가 실시한 메르스 의심환자 전수조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에 의지하고 있고, 관리 대상자들도 주거지 관할 보건소에서 담당토록 하고 있어 실질적인 의심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서울삼성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자택에서 격리 중인 경산 소재 모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영천에서 살고 있어 관할인 영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40대 남성인 이 교사는 1차 음성판정을 받고 2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이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관리는 경산시에서 하게 된다.

 

한편, 인근지역의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경산시는 지난 8일부터 ‘메르스 지원대책본부’를 운영, 실시간 메르스 상황관리를 점검하고 메르스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경산시 보건소는 전 직원을 역학조사반, 후송반, 접촉자 관리반으로 편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의심환자 격리 외래실 설치, 방문객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구 메르스 확진자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음에 따라 최근 경산시는 전 공무원에 대한 메르스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개인위생 및 호흡기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전수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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