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7 오전 10:30:27
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양댐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영양댐 건설사업에 경산산업단지 용수 공급계획이 포함돼 있기 때문.
경산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영양댐건설저지경산대책위원회’는 17일 경산시청 앞에서 영양댐 건설 백지화 및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영양댐(높이 76m, 길이 480m)이 건설되면 청정지역과 농업환경은 파괴되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동식물은 사라질 것. 농민들과 주민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강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영양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또, “영양댐은 영양지역과 경산산업단지의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 7만4000톤(영양 3만4000톤, 경산 4만톤)의 용수공급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영양지역은 물이 부족하지 않으며, 영양지역에서 180km 떨어진 경산산단의 용수공급의 경우에도 경산지역 인근에 4대강사업으로 이미 확보된 낙동강 본류의 5.6억톤과 대구에서의 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얼토당토 않은 경산용수처 계획으로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경산시민에 국토부는 당장 사과하라. 그리고 경산시는 국토부의 황당한 용수계획에 농락당하지 말고 당당히 부끄러운 용수계획에 반대하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영양댐 건설사업은 국토부가 3,139억원의 예산을 들여 높이 76m, 길이 480m 규모의 댐을 건설해 영양지역과 경산산업단지 내 하루 7만4천여톤의 용수를 공급한다는 사업.
특히, 이 사업에 대해 환경부에서 건설불가 의견을 낸 것이 알려져 댐 건설의 실효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며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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