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9 오전 10:26:34
하양공설시장 상인들이 최근 위탁 기관의 계약 해지 등으로 지지부진하는 공설시장 현대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양공설시장 상인 100여명은 19일 ‘하양공설시장 조기착공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행정당국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오는 23일 시청 입구에서 대대적인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 상인회는 “그동안 우리 상인들은 시장현대화라는 사업을 위하여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면서 현대화를 위한 업종 조정과 상인의 자질 향상 등 경산시와 협조해 왔다.”며,
“하지만 경산시와 인근 상가와의 분쟁으로 인해 현대화의 일정이 1년여 차질을 빚게 되었고, 최근에는 경산시와 시장경영진흥원이 재계약 관계로 갈등을 빚어 오다가 결국 지난 4월 16일자로 계약이 파기되는 등 그동안의 모든 성과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 “당초 계획된 입주시한이 지남에 따라 108명의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걱정해야 되는 심각한 생계 위협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을 수차례 건의도 하고 면담도 하였으나 경산시는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세워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상인회는 △경산시는 조속히 시장관련 전문 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과의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에 들어갈 것 △재계약 체결과정에서 시장경영진흥과의 물의를 일으켜 계약을 무산시킨 문제공무원을 즉시 인사 조치할 것 △입주시한을 1년 반이나 지연시킨데 대한 생계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경산시는 하양공설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총 사업비 102억원을 투자, 오는 2012년 5월까지 연면적 9,015㎡ 규모의 현대식공설마트와 일반·차량노점, 이벤트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신시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설시장 주변상점가 상인의 반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10월 주변상점가와 협의를 통해 사업재개에 나섰으나 최근에는 시장경영진흥원이 ‘위탁업무 대행계약’을 포기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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