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9 오전 10:54:25

▲ 민주노총 경산지부가 경산삼성병원의 이용거부 운동을 전개한다
경산 삼성병원과 구 경상병원 노조 간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노총이 ‘삼성병원 이용거부 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경산지부와 20여개 사업장 대표들은 19일 오전 삼성병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태 해결을 위해 삼성병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병원이용거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병원이 환자 중심의 공공적 병원의 역할보다 종합건강검진센터 강화, 환자식당 외주화, 비인기과 미개설, 응급의료센터가 아닌 응급실 운영, 비정규직 채용 등 돈벌이 중심의 영리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이 이러한 돈벌이 중심의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고 병원 운영의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하는 내부기관(노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도 돈벌이 중심의 운영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과거의 경상병원은 의료보호환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시민의 이용 빈도가 월등히 높은 공공적 역할을 하는 병원이었다.”라며, “하지만 삼성병원은 수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대폭 강화하고 수익이 적은 비인기과는 운영조차 하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치료를 위한 환자 식사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식사비의 일부를 받아 챙기기에만 급급한 식당 외주화와 전 직원의 비정규직화 등은 ‘소중한 당신과 함께 하겠다’는 병원 슬로건의 진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고 비난했다.
민주노총 경산지부는 산하 23개 사업장과 함께 건강검진 등 삼성병원의 이용을 거부하는 운동을 시작해 조합원 가족을 비롯한 대시민 이용거부 운동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
경산인터넷뉴스는 참신한 시민기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첫寬?함께 지역정보를 이끌어가는 ⓒ경산인터넷뉴스 www.ksinews.co.kr
기사제보 ksinews@hanmail.net
☎053)811-6688/ Fax 053)811-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