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2 오후 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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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원한 경산삼성병원과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구 경상병원 노조원들이 결국 충돌했다.
구 경상병원 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일반노조 등 단체(200여명)들은 2일 오후 3시 경산삼성병원 앞에서 ‘병원 측의 고용약속 이행’을 위한 집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집회가 끝난 후 노조 대표자들이 병원 경영진과의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병원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노조 대표들의 병원 진입을 병원 측이 고용한 용역직원들이 막아서면서 집회 참가자들이 병원 입구를 부시고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용역직원들과 폭력이 오가는 등 10여분 사이에 병원이 쑥대밭이 됐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과 용역직원 등 10여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병원 입구 유리문과 로비 곳곳의 시설물들이 파손되고 개원 첫 날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도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병원 로비를 점거한 노조원들은 병원 경영진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병원 백승찬 이사장과 병원장이 자리에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병력이 투입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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